신자와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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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6-09 16:20 조회4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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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초대 교회에서는 예수를 믿는다는 것 자체가 많은 대가를 치러야 했기에 초신자와 제자의 경계선이 불분명했다. 예수님을 믿는 것 자체가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오늘날 공산권이나 이슬람권도 비슷하다. 1950년대 신자라고는 단 한 사람도 없던 아프가니스탄에 영어 교사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카불로 들어갔던 크리스티 윌슨 선교사는 젊은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할 때마다 많은 갈등을 했다고 고백했다. 왜냐하면 만일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믿음이 노출된다면 분명 가족들이나 주위 사람들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복음에 귀를 기울이는 그들의 눈빛을 볼 때 그는 너무 마음이 아팠다. 이들이 예수를 믿는 신자가 되기로 결심한다는 것은 바로 예수님을 위해 죽음의 길을 선택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오늘날 신자와 제자와는 다른 등급처럼 느껴진다. 신자는 곧 제자, 이것이 주님이 뜻하신 바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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