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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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6-06-25 12:21 조회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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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대체로 근심 걱정할 일이 많습니다. 시편 150편 중에 절반 이상이 소위 ‘탄식시’라는 점만 보아도 그렇습니다. 신앙 고백을 하면서도 깊은 한숨 내쉴 일이 그만큼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삶을 잘게 쪼개어 보면 평온한 일상도 없지 않습니다. 기말시험을 치르고 홀가분하게 방학을 맞이하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평온함이 가득합니다. 청록파 시인 박목월도 어느 평온한 날 고요함 속에서 주님을 노래했습니다. “아무런 근심도 없이 평온한 날은 평온한 마음으로 주님을 생각하게 하십시오. 순탄하게 시간을 노 젓는 오늘의 평온 속에서 주여, 고르게 흐르는 물길을 따라 당신의 나라로 향하게 하십시오.” 바람 잘 날 없었던 다윗도 평온함에 이르는 비결을 노래했습니다. 다윗에 따르면, 먼저 마음이 교만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큰일 혹은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무리하게 힘을 쓰지 말아야 합니다. 대신, 젖 뗀 아이가 어머니 품에 안겨 있는 듯한 내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시편 131:1-2). 세상을 평온하게 내 뜻대로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힘쓸 일은 오직 하나,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평온한 내면을 만드는 것입니다. 샬롬! 오늘도 당신의 영혼이 안녕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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