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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중에서 드리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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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2-15 11:56 조회7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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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가장 고통 중에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원제 : Pain is inevitable but MISERY IS OPTIONAL)라는 책은 미국에서 5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 셀러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바바라 존슨(1927~2007)은 유머 작가로서 유명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본래 남편과 네 명의 아들을 둔 평범한 가정주부였습니다. 어느 날 그녀의 가정에 불행이 연이어 들이닥쳤습니다. 남편은 교통사고를 당해 여러 해 동안 식물인간이 되었습니다. 첫째 아들은 음주 운전자가 몰던 트럭에 치여 목숨을 잃었습니다. 둘째 아들은 베트남 전쟁에서 전사했습니다. 셋째 아들은 동성애적인 삶을 쫓으며 가족을 멀리했습니다. 그녀는 연속되는 불행에 몸서리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할 엄두도 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어찌하여 불행만 찾아옵니까?”라며 하나님을 원망하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했습니다. 하루하루가 비참한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고통을 피할 수는 없지만, 사람들은 잡초 대신 꽃을 선택할 수 있다.’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긍정적인 삶을 되찾은 그녀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감사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도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식물인간이었던 남편이 기적처럼 다시 일어난 것입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내게 은혜를 주셨으니 나도 뭔가 좋은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자신보다 더 불행한 사람들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베트남 전쟁에서 전사한 미국 병사들의 숫자가 50만 명이 넘었습니다. 그녀는 아들을 전쟁에서 잃은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아들이 죽었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국가를 위해 큰일을 한 것입니다.’라고 위로했습니다. 그리고 교통사고로 자식을 잃은 부모들에게도 편지를 쓰고 전화로 위로했습니다. 이들을 모아 함께 기도하고 세미나도 개최했습니다. 남편과 함께 선교회도 조직했고 본인이 뇌종양으로 오랜 시간 투병하는 중에도 사람들에게 글과 강연을 통해 웃음을 선사하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감사하는 생활로 돌아섰을 때 그녀의 인생은 새로워졌습니다. 환경을 뛰어넘는 감사는 이토록 소중합니다.
 감사는 어둠 속에서 노래 부르게 하고 진정한 예배자로 살게 합니다. 진정한 감사는 흔들리고 쓰러질 수밖에 없을 때 일어나도록 만듭니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도 감사의 조건을 찾아내어 감사의 고백을 하는 것이 우리에게 정말 필요합니다.

(살전 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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