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회

  • 2023년 표어

    '나가서 찾으라' (마18:12)

설교 및 칼럼

칼럼

홈 > 설교 및 칼럼 > 칼럼

칼럼

생명의 강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2-05 12:39 조회180회

본문

1763년에 프랑스 정착민들은 미시시피강 옆에 마을을 세우고 그 이름을 ‘리틀 걸프’라고 지었다. 리틀 걸프는 갈수록 번창했는데 몇 년 후 토마스 캘버트 라는 사람이 그 도시를 매입했고 그의 가까운 친구이자 멘토인 로드니의 이름을 따서 도시 이름을 로드니라고 바꾸었다. 1800년대 중반에는 목화 산업이 시작되면서 미국 남부에 막대한 번영을 가져왔고 그로 인해 ‘로드니’는 미국에서 가장 붐비는 항구도시가 되었다. 수많은 공장과 학교, 호텔, 레스토랑, 아름다운 집 등이 들어서면서 대도시가 되면서 미시시피주의 수도가 될 뻔했으나 3표 차로 근소하게 잭슨시에게 그 자리를 물려주게 된다. 그런데 십수 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미시시피강의 흐름이 변화하기 시작했고 결국 1900년대 초반이 되자 로드니 시는 미시시피 강으로부터 5킬로나 멀어지게 되었다. 강을 통한 접근이 어렵게 되자 상업과 부가 쇠퇴해졌고 결국 도시가 유령도시로 변하고 말았다. 강의 흐름이 바뀐 원인은 퇴적물 때문이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우리 안에 있는 죄와 세속의 퇴적물이 쌓여 성령을 통한 생수의 강이 흐름을 바꾸게 되면 우리의 삶은 죽어갈 수밖에 없다. 한때 번창했던 로드니시처럼 말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309 경성대학교 건학기념관 3층 경성대학교회
Copyright ⓒ 2009~2018 경성대학교회.All rights reserved. Design by 메이크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