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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 노래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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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2-13 10:37 조회1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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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솔나무가 지은 하나님의 연주자라는 책에 나오는 간증이다.
플루트를 지도하는 북스토프라는 교수가 계셨다. 그 교수님의 연주회를 몇 번 간 적이 있다. 그런데 청중 중에 한 분이 휠체어를 타고 왔다. 몸이 뒤틀리고 침을 흘리고 괴성을 지르는 사람인데 교수님이 그만 바라보고 연주를 했다. 세 번째 연주를 보러 갔을 때 용기를 내어 그분이 누구냐고 교수님에게 물었다. “내 남편이야.” 파리 공연을 다닐 때 만나 스무 살에 결혼했는데 남편이 교통사고로 반신불수가 되었다고 한다. 교수님은 세계적인 플루티스트가 될 수 있었는데도 남편을 보살피기 위해서 스위스에서만 활동하셨다. “나무야, 음악은 학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여기서 나오는 거야.” 교수님이 가슴을 손으로 가리키면서 말했다.
“네가 지금 겪고 있는 그 아픔이 언젠가는 음악이 되어서 나올 거란다.” 
다윗의 시편을 읽어보라. 하나님을 향한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극심한 고통 중에서 잉태된 것임을 알리라.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시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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