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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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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12-22 09:24 조회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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ʻ대구 동산병원 언덕에는 세 채의 오래된 선교사 사택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의료선교와 교육의 박물관으로 보존된 이 건물들은 박태준의 가곡 '동무 생각'에 나오는 청라언덕의 실제 무대이기도 하다. 특별히 신혼부부들의 기념사진 장소로 요사이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그곳 계단을 올라가면 '은혜 정원'이 있는데 11기의 선교사 묘비가 조용히 세워져 있다. 그중 하나는 대구 최초의 장로교 선교사 아담스의 부인이었던 넬리 딕 애덤스 여사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그녀는 대구에서 제일 먼저 소천한 선교사 부인이었다. 1909년 10월, 마흔셋의 나이로 조선이란 낯선 땅에서 생을 마쳤지만, 묘비에는 단 한 문장만 남아 있다. “She is not dead but sleepeth.” 죽은 것이 아니라, 다만 잠들었을 뿐이라는 뜻이다. 그렇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죽음은 잠과 같다. 깨고 나면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살전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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