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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둘째 주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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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1-10 15:31 조회11,1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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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이야기
 
 히브리서는 신약 성경 중 성도들이 읽기는 하지만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책 중 하나입니다.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모르고 읽기 때문이기도 하고, 히브리서의 저자가 명확하지 않은 것도 원인입니다. 학자들이 연구를 했지만, 저자가 바울, 누가, 브리스길라, 아볼로, 스데반 등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하는 정도입니다. 히브리서의 수신자가 히브리인들인데, AD 64-67년경 예수님을 믿다가 핍박으로 인해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려는 유대인 성도에게 믿음의 확신과 소망을 주기 위해 기록한 책입니다. 
 
 내용은 유대교가 가지고 있는 것과 예수님을 비교하는 내용으로 되어있습니다. 당시 유대교로 돌아가는 사람들 중에는 유대교의 이러 저러한 점들을 들어서 예수님을 등 졌는데, 그것을 히브리서 저자는 하나하나 반박해 나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유대교가 자랑하는 선지자, 천사, 모세, 여호수아, 제사장, 성전, 제물, 율법 보다 우월하시며, 예수님의 재림이 늦어짐으로 인해 유대교로 돌아가려는 이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반드시 다시 오시며, 하나님께서는 믿음에서 물러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의인은 믿음으로 살아야 하며, 이를 위해 모이기를 폐하지 말고, 모이기를 힘쓰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또한, 징계를 받을 때 낙심하지 말고, 징계는 아들이라면 다 받는 것이며, 하나님께 나와야 한다고 강조하고, 예루살렘에서 생업이 어렵다고 하여, 유대교로 돌아가서는 안 되며, 하나님께서 믿는 이를 버리지는 않으시며, 믿는 자는 있는 바를 족하게 여기며 살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섬기다가 고난으로 인해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려는 유대인 지체들에게 유대교의 자산 보다 우월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알고,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권면하고 있는 것이 히브리서의 내용입니다. 결국은 AD 70년 로마 장군 ‘티투스’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이 부셔지고, 유대인들이 다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다가 고난과 핍박으로 인해 신앙을 버리려는 성도들에게 심각하게 읽고 받아드려야 할 말씀이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우리의 믿음 생활이 어려울수록 우리의 얽매이기 쉬운 것들을 벗어 버리고, 예수님만 바라보고 죽기 까지 믿음의 경주를 다해야 할 줄 압니다.

심희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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