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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가서 찾으라' (마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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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째 주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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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2-01 14:26 조회11,0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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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호사밧
 여호사밧은 선왕 아사를 이어 유다의 왕으로 등극합니다. 그 이름의 뜻이 “여호와는 재판장이시다”이듯이 여호사밧은 항상 하나님 앞에서 행동하는 착하고 선한 임금 이었습니다. 그는 무슨 일을 하기 전에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간 임금 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여호사밧을 기뻐하셨습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에도 오점이 있었습니다. 여호사밧 왕이 25년간 왕위에 있으면서 평생 하나님을 경외하였지만, 그의 업적에 남는 아쉬운 점 몇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 산당을 완전히 없애지 못해 백성들의 마음이 온전히 하나님께로 돌아 서지 못한 것입니다. 당시 산당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보다는 바알과 아세라에게 제사를 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러한 산당은 독버섯처럼 백성들의 마음을 빼앗아 갔습니다. 

 둘째, 아합과 결혼 동맹을 통해 길르앗 라못의 전쟁에 참전한 것입니다. 아합과의 결혼 동맹은 당대와 다음세대에 엄청난 악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악인과의 동맹으로 여호사밧의 유다 가 다음세대까지 어려워지는 원인이 됩니다.

 셋째,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와의 경제적 동업을 한 것입니다. 악인과의 동맹과 동업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여호사밧이 이스라엘과의 동업으로 또 다시 넘어지는 것을 봅니다.

 그러한 가운데 여호사밧의 좋은 점은 잘 못하였을 때 선지자를 통해 들려주시는 경고에 여호사밧은 귀 기울이고 자기의 잘못을 고치는 것을 보면 참 좋은 왕이기는 했지만, 아합의 집안과의 동맹은 두고두고 잘못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잘못하였을 때 경고하시고, 징계하십니다. 성도가 잘 못하였을 때 하나님의 징계가 없다면, 그 사람은 매우 위험한 사람입니다. 성도가 당하는 고난은 자기의 삶을 돌아보고,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사랑의 메시지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메시지에 바로 반응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입는 사람입니다. 여호사밧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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